분류 전체보기
당신도 할 수 있다! 조직을 망치는 현장 메뉴얼
당신도 할 수 있다! 조직을 망치는 현장 메뉴얼
2022.08.31내가 못하면 님들도 못해야합니다. 이 무슨 악마와 같은 방법이? 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런 시대가 존재 했다. 바로 세계대전과 냉전(Cold-War)시대! 세계적으로는 서로 전쟁한다고 여념이 없고 이후에는 소비에트 연방(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이 핵무기의 존재로 대놓고 싸우지는 못하고 대리전을 하거나 스파이들의 암약 등으로 서로를 견제하던 이 시기가 있었다. 물론, 요즘에는 당연히 다르지만… 여하튼, 냉전시대가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로 90년대에 이러한 반목의 시대가 끝나며(?) 십여년이 지나 이런 문서가 공개 되었다. 제목을 보면 웃음이 나올 수 있겠지만 1944년 세계 2차대전이 한창일 무렵 지금의 CIA의 전신인 OSS에서 요원들에게 교육한 매뉴얼로 말 그대로 적대 국가, 조직,..
보도자료를 처음 써야 할 때 하면 좋은 것들
보도자료를 처음 써야 할 때 하면 좋은 것들
2022.08.29개인적인 경험담을 기반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이 글을 읽게 되는 시점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지만 원리는 다르지 않습니다. 2015년 무렵 보도자료를 배포해야 하는 일을 맡게 된 적 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할 사람이 없어서 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록으로 남겼던 것을 정리할 겸 적어봅니다. 보도자료 내보야야 하는 시점 보통 `네타(재료)`가 있을때 내야 합니다. 소재라고 해도 좋고 주제라고 해도 좋은데 보통 아래와 같은 것들입니다. 1. 투자 유치, 상장 준비, 엑시트 2. 실적 달성, 돌파 3. 신규 서비스 출시/업데이트 4. 인재 채용, 업계 유명인사 영입(C레벨 급) 5. 기타(복리 후생, 캠퍼인, 이벤트 등) 순서대로 언론사에서 잘 다뤄줄 순위입니다. 보도자료 작성이야....
한국콘텐츠진흥원 2022 콘텐츠 스텝업 강연
한국콘텐츠진흥원 2022 콘텐츠 스텝업 강연
2022.08.282022년 8월 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2022 콘텐츠 스텝업에서 AI 관련 연사로 다녀왔습니다. 생성 모델 AI의 가능성과 앞으로 눈 앞에 와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예측되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스크럼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스크럼에 대한 거의 모든 것
2022.08.28들어가기에 앞서 제목부터 거창한 책, 굳이 번역하면 정도인데 한국에선 왜인지 라는 이상한 제목으로 번역 되었다. 스크럼의 창시자이자 애자일 선언문에도 참여했던 제프 서덜랜드가 직접 지은 책으로 내용 대부분을 스크럼과 그 효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세 줄 요약 낭비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제거하라. 그럼 최고로 가는 길이 활씬 쉬워진다. 은탄환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성실히 반복하고 학습해 나아가자. 스크럼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자율과 동기부여이다. 내용 원래 책은 1장부터 9장까지 나뉘어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눌 수 있다. 비효율과 낭비 줄이기, 실제로 작동하는 스크럼 계획하기, 실제로 스크럼 운영하기. 물론, 마음대로 나눈 것이기에 개인의..
기가 막히는 피리부는 사내가 되는 방법
기가 막히는 피리부는 사내가 되는 방법
2022.08.27MVP만 만들면 되는거죠? 쉽네요. 요즘 애자일이니 스크럼이니 하는 친구들을 본의 아니게 자주 보게 되는데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MVP의 개념을 정말 망각하고 Over-build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니 자꾸 간지 나 www.fall-moon.com 예전 글에서 미션, 목표,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이걸 가지고 비전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가 확정되었다. 그걸 정리하기 위해 쓰는 것이기도 한 글이다. 사실 기원전 3000년전 부터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건 늘 같았다. 딱, 3가지이다. 비전, 명예, 보상 끝이다. 순서대로 주기 어렵고 반대로 주기 쉽다. 보상이야 돈이던 복지건 뭐건 손에 쥐어주면 되는 것이고 명예는 시스템을 만들고 구조가 있어야 그 사람을 위에 앉힐 수 있다. 하지만 비..
[5WHY 시리즈] 우리는 모두 무슨 일을 어떻게든 한다.
[5WHY 시리즈] 우리는 모두 무슨 일을 어떻게든 한다.
2022.08.26길고긴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여기까지 온 분들은 다들 이런 의문을 가질 것이다. “본질”이 중요한게 아니였어? 그럼 그거 말고 뭘 추구해야하는데? 우리가 본질에 너무 갇혀 있었구나, 그럼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하지? 같은 질문 말이다. 사실 어디에서 워크샵을 진행하거나 컨설팅을 할 때, 늘 정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최근에 발견한 훌륭한 사진을 빗대어 설명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일을 한다는 것은 앞서 말했든 문제를 푸는 것이다. 다만, 문제를 푼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면 봐야할 것을 못보는 경우가 많다. 주변시(Bird-view)를 늘려라, 뭐 그런건 아니고 무언가를 정리하는 것에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무언가를 파고드는(Drill) 사람들은 그 구덩이에 갖히기 쉽..
빚을 지고 싶어서 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빚을 지고 싶어서 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2022.08.23집을 사거나 투자 이야기가 아니다. 요즘 그렇게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금리를 얕보지 마라. 여하튼 이 이야기는 기술 부채 이야기이다. 예전에 아래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거기에도 그렇고 일관되게 기술 부채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적었다. 비전공자가 개발자와 일 하는 몇가지 방법 요즘 개발자와 비개발직군을 갈라 치기? 하는 책이나 글이 많이 보인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책들에서 나오는 개발자에게 비위를 맞추거나(굳이 갑을 관계를 만들 필요가), 개발자 www.fall-moon.com 물론, 누군가는 "그럼 그 부채는 누가 갚는데?"라고 할 순 있겠지만 내가 말하는 기술부채는 초기 제품을 만들 때를 말하는 것이다. 시작하는 사람에게 기술 부채니 뭐니 하며 이거 안되고 저거 안되고 이야기..
천 명만 모으면 되는 건가요? 쉽네요.
천 명만 모으면 되는 건가요? 쉽네요.
2022.08.202022.07.24 - [읽고 보고 들은 것] - 유니콘이 된 스타트업들의 Go to Market 전략 12가지 에서도 다룬 이야기 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초기 유저 혹은 충성도가 높은 유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다시 예토전생으로 살아돌아 온 케빈 캘리의 1,000 true fans 같은 글들이 다시 돌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럼 물어보자, 찐팬만 있으면 무조건 성공하는가? 당연히 아니다. 그럼 아이돌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사업하면 다 대박나고 부자가 되었겠지 하지만 그들 중에도 잘 안된 경우가 많이 등장한다. 최근 first1000이라는 사이트가 핫한데 이것 또한 찐팬 이론으로 다시 각광 받는 분위기가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실제로 국내에도 first1000을 공부하는 스터디(추천)도 생겼고 ..
MVP만 만들면 되는거죠? 쉽네요.
MVP만 만들면 되는거죠? 쉽네요.
2022.08.16요즘 애자일이니 스크럼이니 하는 친구들을 본의 아니게 자주 보게 되는데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MVP의 개념을 정말 망각하고 Over-build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니 자꾸 간지 나 느낌을 챙기려 한다. 스프린트니 뭐니를 돌리려 해도 작동하는 것, 사용 가능한 것을 만드는 게 기본이다. 근데 자꾸 거기다가 이쁜 걸 생각한다. 그럴 거면 디자인 목업을 만들라고 해라. 시각디자인과 나온 친구에게 맡기면 몇일만에 풀 화면까지 나올 것이다. (껍데기겠지만) 기본적으로 애자일 방법론은 가설 검증을 깔고 가는 것이다. 논문을 써본적 있거나 실험을 해본 적이 있거나 적어도 데이트 경험이라도 있으면 말도 안 되는 비용 낭비는 없어야 한다.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을 Produ..
우리 팀의 닭과 돼지
우리 팀의 닭과 돼지
2022.08.14스크럼, 애자일 등을 듣다 보면 라는 우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제프 서럴랜드의 (한국 제목 )에서도 슬쩍 언급이 나온다. 이 이야기는 위의 3컷으로 정리된다. 닭과 돼지가 레스토랑을 하려고 하고 메뉴를 정하는 과정에서 닭은 달걀이라는 자신과 분리된 것을 내놓는 메뉴를 말하고 돼지는 어떤 메뉴를 넣어고 자신의 살을 떼어 요리해야한다. 그래서 둘이 투닥 거리며 싸우는 내용인데...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기서 닭이 누구고 돼지가 누군지 봐야한다. 닭은 이해관계자, 돼지는 실무자를 보통 뜻한다. 닭은 관계인이기 때문에 쉽게 쉽게 의견을 낸다. 아니 의견만 내면 다행이지 주장을 한다. 그리고 그것을 관철 시키려고 한다. 반면에 돼지는 이것을 직접 해야하는 사람이다. 즉, 닭이 말하면 자기가 해야..
PMF, Sweet Spot를 찾으면 되는거죠? 쉽네요.
PMF, Sweet Spot를 찾으면 되는거죠? 쉽네요.
2022.08.14요즘 들어 자주보이는 용어 두 가지가 있는데 Product Market Fit(이하 PMF), Sweet Spot이다. Product Market Fit : 제품시장적합성/ 제품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할 규모로 제품이 타겟 고객에게 판매되어 소비되고 제품 구매자들이 제품을 다른 소비자들에게 소개를 할 정도로 제품이 시장 요구에 맞춰져 있는 상태 Sweet Spot : 골프채, 라켓, 배트 등으로 공을 칠 때,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빠르게 날아가게 만드는 최적 지점을 뜻하는 단어였던 Sweet Spot은 최근에는 시장, 혹은 사용자들에게 최적화 된 상태를 이르는 말로 자리 잡았다. 이 둘 모두 Product 관점에서 볼 것인지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볼지가 차이이지 추구하는 바는 같다. ..
정보의 착취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정보의 착취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2022.08.13이런 말 들어본 적이 있는가? "넌 말이 안통한다.", "이해가 안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물론 이런 말들이 나오는 상황이 유쾌한 상황은 아닐 것이지만 우리는 종종 이런 상황을 마주한다. 최근, 동료와 함꼐 정보전달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발신자와 수신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여기서 잠깐 이 역할 나눔이 무엇인고 하니, 위의 도식과 같다. 우리가 대화를 한다고 치면 말하는 사람이 발신자, 듣는 사람이 수신자이다. 이 둘은 계속 역할을 바꿔 가며 대화를 이어 갈 것이다. 단방향성 정보 전달 과정을 예로 든다면, 강의를 진행하는 선생님은 발신자이고 강의를 듣는 학생은 수신자이다. 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 나는 발신자이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수신자이다. 그래, 발신자 수신자는 알겠는데 왜 정보의..